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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마음아픈 나의 이야기를 시작할게.

우리 집에 사정이 있어서, 엄마가
내가 어릴 때 쌍둥이 두 명을 뱃속에서 잃으셨어.
엄마와 아빠는 쌍둥이 자식을 잃으신 거라 많이 힘들어하셨어...
뱃속에서 쌍둥이들은 8개월때 죽었기 때문에, 거의 출산 임박해서 아기들이 죽은 거야.
내가 7살 때 그 일을 겪었어. 지금 내 나이는 21살이야.


어느 날, 수업이 늦게 있어서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방 안이 너무 시끄러워서 눈이 떠졌어.

왠 꼬마 남자애 두 명이 우리 집 장롱을 요란하게 뒤지고 있는거야.
확실히 꿈은 아닌 것 같았어. 완전 무섭고 너무나 생생했어

그래서 나는 그 아이 둘에게  "너네 뭐 해...?"
라고 물었더니 꼬맹이 두 명이 나한테 앵기는거야 너무 귀여웠어,

그러자 꼬맹이들이 "누나, 누나!! 나 유치원 가야 되는데 유치원복 바지를 못 찾겠어.
찾아줘!!" 맞아 누나 얼른 찾아줘 우리 늦겠어!!라고 너무 귀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거야

꿈이었지만, 짐작으로는 어릴적 잃은 내  쌍둥이동생들 같았어. 
그래서나는 울음이 갑자기 터져서 애기들을 안고 엉엉 울었어.
"미안해, 미안해..." 애기들아 미안해 하면서 울었어.

그런데 그중 한 아기가 나한테 물어봤어.

"누나... 엄마, 아빠가 아직도 우리 기억해...?
우리 안 잊어버렸어?"
라고 슬픈 눈으로 바라보면서 말하는거야


그 순간 나는 심장이 쿵... 하는 느낌이 들었어.
왜냐하면 엄마도 아직까지 아기들 보는 거 힘들어하시고,
아빠는 쌍둥이들이 하늘나라 간 날이면
제정신이 못 될 정도로 술 마시고 오셨어.

어느 날, 아빠가 술 취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정아야 엄마는 애기들이 죽은 날짜를 기억 못 하셔
그때 엄마가 혼수상태까지 가셔서...

그래서 아빠는, 정아에게 부탁을 좀 하고 싶은데 들어 줄 수 있어?
라고 하셔서 응 아빠 내가 들어줄게 말 해봐요 라고 말했어.

정아야,엄마 아빠가 쌍둥이들 하늘나라 간 날 
못 챙기는 날이 와도
그날을 절대 잊으면 안돼. 정아는 꼭 기억해줘야해? 할 수 있지?

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나는 정말 통곡하면서 쌍둥이들에게 말을 했어.

내 동생들 "엄마, 아빠랑 누나는 너네 기억해.
안 잊었어. 잊은 적 없어..."

하고 서로 껴안고 펑펑 울었어.

그러니까 나에게 물어본 애기가 다른 애기 껴안으면서

"우리 안 잊었대!!!!!!!
누나 정말 우리 안 잊은 거지?????"
라고 말하며 정말 너무 예쁜 표정을 하면서 뛸 듯이 기뻐했어.
그러고는 자기들끼리 간다고 손인사를 하며 사라졌어.

이건 정말 실화고 아직까지 너무 생생해.
엉엉 울고 있었는데, 꿈이었어.

눈 뜨자마자 너무 슬프고 무섭기도 하고 너무 생생해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펑펑 울었던게 기억이나.

이렇게 사연이 끝이 납니다.
다들 가슴속에 아픈 사연 하나씩은 갖고 사시죠
사연자 분께선 아가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프실겁니다.

가위에 눌리거나 꿈에서 귀신이 나오면 무서울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은 사연도 있습니다.
오늘은 짧고 강한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이와 비슷한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또는 사연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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